저와 제주도와의 인연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애월 현장에 발령 받아 제주 공항에 첫 발을 내디뎠던 순간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나 설레임은 잠시 잠깐 이었습니다.

툭하면 비가 오고, 바람은 왜 이렇게 세게 부는지,

또 초저녁인데도 웬만한 식당과 상점들은 문을 닫고,

거리는 지나가는 사람도 드물고, 도로에 가로등도 없고,

도시는 암흑으로 변해버려 적막감이 감돌았습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사람 살 데가 못 되는 것 같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나자 서서히 제주도의 매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6개월 지나자 ‘돈만 있으면 제주도가 살기 좋은 곳 같아!’로 생각이 변하고

그 후로 1년이 지나자 ‘은퇴하고 제주도에 살 것이다!’라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이후 10년 동안 틈 날 때 마다 제주를 찾았고, 제주의 건축에 대한 관찰과 연구를 지속해 왔습니다.

이제 30년 경력의 건축 지식과 노하우로 제주도에 자신이 꿈꾸던 삶의 공간인 집을 짓는 분들을 위해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제주도에 집을 짓는 건축 기술자 분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과 수익 만을 추구하지 않고 진심과 열정을 담아 24년 제주도에 직접 성공적으로 

집을 건축하고 실질적인 가치와 노하우를 드리는 건축 기술자는 제가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