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우스 클럽

제주도에서 집을 짓는다면? 명당 지역 7선

제주도는 자연 경관이 뛰어난 만큼 내가 꿈꾸던 집을 짓기에 매우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름다운 바다, 웅장한 한라산과 수많은 오름들, 그리고 탁 트인 들판이 어우러진 제주도에서는 어디에 집을 지어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집을 짓는 위치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집짓기에 놓치면 안될 명당 지역 7선을 선정하여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에 집을 짓는 분들을 위한 명당 지역 7곳을 소개합니다.


1. 애월읍 – 바다와 들판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곳

제주 공항에서 약 20분 정도의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장점을 가진 애월읍은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다와 들판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특히, 해안 도로를 따라 집을 짓는다면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매일 바라보며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애월읍은 지금도 육지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지역이며, 자연을 만끽하면서도 도시의 편리함을 놓치지 않는 명당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만, 한담 해안을 따라 너무 상업적인 면이 부각되어가는 부분과 다른 지역보다 높은 토지 가격은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2. 한림읍 – 조용한 전원생활의 매력이 있는 곳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한림읍은 비교적 개발이 덜 되어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분위기를 자랑하는 지역입니다. 드넓은 풀밭이 어우러져 전원 생활을 꿈꾸는 분들에게 이상적인 명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은 바다와 가까운 동시에 풍부한 농경지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자연 속에 텃 밭을 가꾸며 살고자 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풍차가 보이는 아름다운 해안은 보너스입니다.


3. 성산읍 – 제주도 동쪽 일출의 명소

제주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읍입니다. 이곳은 동쪽으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제공하며, 아침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매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또한 옆에 우도와 함께 연출하는 바다 풍경이 다채롭고, 해양 레저 활동도 많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하지만 제2공항으로 인한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땅을 구입하는 것에 많은 제한 사항이 있으며, 유명 관광지인 만큼 여행객들이 붐비는 것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중문 – 고급 주거지의 대명사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제주도 집짓기 명당 자리는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인 중문입니다. 제주도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급 리조트와 호텔, 타운 하우스가 밀집한 지역입니다. 대표적인 관광 휴양지이기 때문에 안정된 인프라와 남쪽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합니다. 특히, 바닷가를 따라 집을 짓는다면 프라이빗 한 해변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중문은 조용한 환경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한경면 – 제주스러운 담은 바람과 풍광

한경면은 제주도 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지역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와 함께 제주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산방산과 절경의 송악산이 가까이에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당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곳은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집을 짓는다면 이를 잘 반영하여 설계를 해야 합니다. 또한 한림과 한경면에는 축사가 많기 때문에 토지 선택 전 주변 현황 확인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구좌읍 – 고즈넉한 분위기, 새소리와 힐링이 있는 곳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오름이 있는 곳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새소리로 아침을 맞이하는 곳입니다. 요즘 핫한 인기 스팟인 동화마을과 스누피 가든을 비롯하여 오름의 여왕인 다랑쉬 오름, 억새 장관 용눈이 오름 등 한라산의 자식들이라고 불리는 오름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해 질 녘에 태초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농어촌 민박업을 위한 펜션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스테이를 겸한 집을 짓는다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7. 남원읍 – 따뜻한 귤 밭 감성 시골 분위기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는 지역은 제주도 남동쪽에 위치한 서귀포시 남원읍입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며, 마을 초입에서 부터 오렌지 빛깔의 감귤이 반겨주는 따스한 곳입니다. 한적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제주도의 시골 감성 분위기를 느끼면서 귤 농사를 곁들이고 싶은 분들에게 알맞은 지역입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예약하기 힘들다는 펜션인 ‘폴OOO’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마무리하며

위에서 소개해 드린 제주도 집짓기 명당 자리 7선은 제주 관광 공사에서 제공하는 지역 평가 점수와 구글 트렌드, 지역별 부동산 개발 현황, 그리고 방문객 및 지역 주민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지역입니다. 또한 1~7번 까지의 번호는 순위 매김이 아닌 무작위 순번입니다. 그리고 사실 제주도는 섬 전체가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자신이 땅을 밟았을 때 가장 마음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이 명당 집터일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집을 짓는다는 것은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는 지역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제주도의 명당을 선택하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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